Politics of ‘the user’
데카르트는 소비자 또는 사용자를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존재'로 인식하기 위해, 현대 비즈니스 업계가 스스로의 정당성 확보와 사고방식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채용한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하이데거는 사람을 ‘세상 속에 깊이 박혀 있는 존재’로 인식하는, 앞의 개념과 대비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 구축을 가능케 하는 또 다른 주연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서로 다른 기준들을 인식한 뒤에야 비로소 인문 사회 과학자들의 관찰과 몰입의 가치 및 필요가 드러난다.
때문에 ‘현상'은 기업이 마주한 problem 또는 issue를 새로이 환기시키는 language로서 활용 가능하며, 기업이 집중하는 제품과 사람 간의 상관관계(correlation)가 드러내지 못하는 새로운 의미와 데이터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확인되는 인과관계(causality)를 통해 확인이 가능함을 설명할 수 있게 해준다.